[월간TECH프로젝트] 로블록스 "빨간마스크" 게임 제작기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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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

첫 번째 월간 프로젝트는 "로블록스" 게임 제작으로 정했다.

최근 HOT 한 이슈인 메타버스의 대표주자이기도 했고,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로블록스에 흥미가 갔다.

필자는 복잡한 게임보다는 단순한 게임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컴투스 - 액션 퍼즐패밀리" 라던가, 쿠키런 같은..

(단시간에 기록 세우는게임을 좋아하는 듯하다)

어릴 적 컴퓨터 학원에서 몰래

바탕화면에 설치되어있는 소닉이나, 일본판 햄버거 점프 맵 게임 (지금 생각해보면 점프 맵의 원조 아닐까)도 자주 하곤 했다.

갑자기 햄버거 게임이 생각나서 찾아보다가

그 햄버거 게임은 절대 나오지 않고 (ㅋㅋㅋ.. ) 로블록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레고 캐릭터도 흥미로웠고, 로블록스 게임을 하면서 흥미롭게 해설하는 유튜버도 너무 웃겼던것 같다.

그렇게 관심을 점점 두고 있다가 문득 단순한 게임이라도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헬스 게임을 만들고 싶은데, 아직 로블록스에 대해서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

==== Mission ====

그래서 로블록스에 대해 알아가보고자

빨간 마스크 게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 10월 26일 기획 시작으로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 description ===

01. 어린 시절 한 번쯤 들어본 빨간 마스크 스토리를 바탕으로,

간단한 로직을 짰다.

빨간 마스크를 만나면 죽고
빨간마스크를 마주쳤을 시 도망쳐야 하지만,
2층 계단으로 피해 올라가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02. 그리고 각각의 능력을 기반으로 역할을 나누었다.

🥑야잴씨는 주로 기술적인 측면을 담당하고, 🌵필자는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의 부분을 담당하기로 했다.

스크립트 공부는 같이 하기로 했다.

🥑개발자 야잴씨 : 로블록스에 관한 스크립트/ 지원 기능을 공부하고, 빨간 마스크(괴물)에 대한 움직임을 연구해 오기로 했다.

🌵코드시인(필자) : 블록 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맵을 어떤 식으로 짜야할지에 대한 공부를 하기로 했다. 가능하면 마을을(맵) 완성해 보기로 했다.

==== detail progress ====

01. 로블록스 스튜디오 설치 및 로그인

02. 워크플레이스는 이러하다.

사실 요즈음엔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배우기 쉽다.

유튜브 영상을 조금만 찾아봐도, 블로그를 봐도 모두가 선생님이다.

조금씩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사용법을 익힌다.

튜토리얼도 있는데, 그 튜토리얼을 하나하나 읽는 것보다 직접 뭔지 눌러보고 보는 게 훨씬 기억에도 오래 남더라.

03. 방향키 조작에 익숙해져야 한다.

로블록스 기본 키는 A, S, D, W이다. 화살표 키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뒤 좌우를 컨트롤하고, 3D 화면을 보여주다 보니 기본키가 X와 Y축을 컨트롤한다면

Q, 와 E로 Z 축을 컨트롤한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마우스와 함께 사용하면 조금 전체적 화면을 보기가 쉬운데, 마우스 휠을 움직여 확대/축소를 하고

오른쪽 커서를 누르며 움직이면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임이 가능하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원근감을 조절하며 위치를 이동시키자.

스튜디오를 사용하면서 좋은 꿀팁!

**F 키 : Explorer 창에서 요소를 선택하고 F키를 누르면 게임 편집창에서 카메라 위치가 그 요소가 바로 보이는 위치로 이동된다고 한다. (진짜 편하다. 이때까지 만들 때마다 확대하면서 직접 그 위치로 갔었는데... F키가 있었다니)

04. 스토리와 대략적인 로직은 짰는데, 게임을 발생시킬 맵을 만들어야 한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디자인 적 감각 + 공간감각이 필요할 것만 같은... )

갑자기 구조를 생각하다 보니 건축설계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하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너무 원초적 질문으로 가다 보니, 큰 숲을 보지 못하는 게 느껴졌다.(허튼짓 하다가 나중에 깨달은 사실이다 ㅠㅠ)

빨간 마스크 스토리 상 어두운 분위기를 줘야 하고, 복잡한 건물과 골목 사이사이를 만들기로 했다.

🥑개발자야잴씨의 아이디어로 정말 복잡한 산성동 골목을 참고 삼았는데, 사실 만들어 놓고 보니 그냥 빌딩들의 정렬인 거 같다.

디테일을 살리기 너무 어렵다.

05. 우선 만들어 본다.

초반에는 2층 집을 만들어 보겠다고, 계단이며 뼈대를 쌓아 올리다가 정말 현타가 왔다. ( ㅋ_ㅋ)

공간감도 없었나, 미적 감각이며, 이게 뭐지...? 하는 ㅋㅋㅋ

정말 이 단계에서 건축설계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까지의 물음이 나오고,

지나다니다 보면 빨간 벽돌 건물이 로블록스 세상의 건물처럼 느껴졌다.

라이브러리를 쓰기 싫었기 때문에 직접 지어봤지만, 능력치의 쓴맛을 맛보고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겠지! 물론)

라이브러리에 정말 괜찮은 건물들이 많았다...

우선 저 2층 건물은 뒤로 하고, 라이브러리에서 찾은 빌딩 건물을 찾아 큰 구조를 쌓기로 했다.

우선 빽빽하게 만들고, 저 뒤에 보이는 것은 산 or 언덕이다.

언덕 위에 건물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직은 어렵다. 언덕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가... 참

정말 판이 너무 크지 않은가?

판을 다 사용하려고 도로를 깔았었는데, 렉이 너무 심해서 우선 다 지워버렸다.

하나하나 요소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막무가내 너무 더러워질 것 같아서 중간중간 그룹 지어서 요소들을 관리해 주었다.

06. 로블록스의 좋은 점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개발자 야잴씨는 이번 주에 괴물(빨간 마스크)의 움직임을 담당했는데 그래서 저렇게 괴물들을 많이 데려다 놓고, 분석 중이시다.

play 테스트했을 때 괴물들 가까이 다가가면 소리 나는데 그 소리도 무섭고 귀엽다. ㅋㅋㅋㅋ 놀랄 요소라서 재미있게 느껴졌다.

07. 이번 한주는 이 정도까지 마무리가 되었다.

렉이 아무래도 걸리길래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느끼던 찰나 금요일 저녁 로블록스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 (wow)

이게 무슨 일인교??

서버가 터졌던 일이 종종 있었지만 몇 시간 만에 복구가 되었다고 했는데 이번 사태는 좀 크고 심각하다고 한다.

토요일,,, 일요일까지 회복이 되지 않더니

다행히 월요일 오전에 회복이 되었다.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오전 회복이 되었다)

아,, 갑자기 프로젝트 시작하자마자 서버가 터져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 Result ====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하면서도 어려웠다.

특히 맵을 짜고 구조를 만드는 일이 어려웠는데, 여기서 또 "완벽"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나를 짓눌렀다.

그러다 문득 "이건 처음인데, 완벽하지 않아도 돼"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맞다. 처음부터 완벽하려고 하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진도도 나가지 않았다.

디테일을 살리고 싶고, 2주라는 짧은 마감기한이 걸리기도 했다.

선택하라면 지금은 속도다. 계속 공부해가면서 실력은 올라갈 것이고, 디테일도 가져갈 수 있을 것!

너무 걱정하지 말자.

일주일간 나름 많은 것을 이뤄냈다. (서버가 복구되었다니 다행이다.)

남은 일주일은 조금 더 스크립트 (기능적)인 부분을 찾아보고, 적용시켜야겠다.

==== Reference====

빨간 마스크의 로직 및 스토리는 네이버 플래시 게임 참고하였습니다.

로블록스의 괴물에 대한 참고는 로블록스 게임 [JUDY]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See More ====

◆ 로블록스 "빨간 마스크" 게임 제작기에 대한 개발자야잴씨의 테크 일지가 궁금하다면?

https://jaylee222.github.io/tech/2110301919/

[월간TECH] 프로젝트 01 -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중얼대는 테크블로그

jaylee222.githu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