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웹 퍼블리셔 포지션 지원 면접 후기 - 에이전시편

2021. 6.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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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이어 에이전시 면접 후기를 써본다. 

총 두군데 보았고, 두군데 모두 합격했다. (감사합니다.)

 

인하우스 vs 에이전시라고 하면 너무나 명백하게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인하우스는 연봉이 높은만큼 안정적이고,

물론 케바케이겠지만 에이전시에 비해 성장 속도는 더딘점 

 

에이전시는 연봉이 낮지만, 

그만큼 실력향상은 보장되기때문에 이직할때는 프리패스권을 지고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내 성향은 돈보다는 우선 배울수있는 곳을 정하고 싶었기에 

취업상담을 할때에도 에이전시에 가고싶다고 말을 했었다. 

(주로 에이전시 vs 인하우스 vs 쇼핑몰 이렇게 세 카테고리로 나뉜다.) 

 

근데 문제는 에이전시가 나를 뽑아주냐 이말이지 ㅋㅋㅋㅋㅋㅋ 

가고싶다고해서 가는건 아니니까

포트폴리오도 잘 준비해야했고, 우선은 양도 중요했고, 다양한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내 포트폴리오에 잘 보여줬어야 했다. 

 

나는 사실 양치기보다 이것저것 이벤트 기능을 많이 넣어서 내가 어필 할 수 있는거라곤 그거였다. 

(특히 캔버스 사용이라던지,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한 인터렉션 디자인이라던지 등등) 

그래도 정말 내가 고생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기억에 박혀 포트폴리오 피티할때 잘 할 수 있었다. 

 

우선 지난 포스팅에도 말했다 시피

에이전시 경험은 모두 긍정적이었는데, 지워자에 대한 배려도 느껴지고, 

질문하는 것도 (물론 업무 이외의 질문도 많았지만)  포트폴리오 중심이나 업무 내용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1. 에이전시

 

2:1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회사 자체가 젊은 층으로 이루어져 

분위기도 밝아보였다. 

 

[면접 질문]

 

가자마자 했던 일은 

 

1. 포트폴리오 피티

(내 포트폴리오를 띄워놓고, 내가 어떤 이벤트를 썼는지 왜 이런식으로 홈페이지를 기획하고 만들었는지 등을 상세하게 말했다.)

거기서 피티한 내용을 중심으로 꼬꼬무 질문도 이루어졌고,

그 질문에 대해서 사용한 이벤트나 

뭐 차이점이나 등등을 상세하게 말했던거 같다. 

 

2. 작업기간 얼마나 걸렸는지, 내 포트폴리오 기여도 

 

3. 디자인 & 기획까지 할 수 있는지 

- 음 업무를 하게된다면 기획 + 디자인 시안 그리고 나서 퍼블까지 하는 업무이기에, 할 수 있는지 물어본거 같았다. 

 

4. 전공과 계열이 다른데 왜 

 

5.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업무인데, 사회생활이나 경험이 있는지? 

 

6. 그리고 간단한 코드 테스트...! (레이아웃 테스트였다.) 

- 진짜 진짜 간단하고 딱봐도 할수있다. 인데 

괜히 누가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엄청 떨렸다 ㅠㅠ 티는 안났지만 손에서의 진동이 내 몸소 느껴져서

결국 class 두번쓰는 진짜 별 말같지도 않은 실수를 했다. 쩝 .... ㅠㅠㅠㅠㅠ 

 

구술까지 잘 봤다고 생각한 그 와중에, 코딩테스트에서 이렇게 실수해버리니 살짝 멘탈이 나갔던거 같다. ㅠㅠ 

그렇게 뭐 연봉은 얼마 생각하냐.. 

까지 마무리 된 후에 연락 기다리면 주겠다고 하고 인사하고 나왔다 ~~~

 

너무너무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ㅠㅠ 오직 내 실수ㅋㅋㅋㅋ 

근데 그것도 다 운이고,, 내 실력아니겠냐만 

 

돌아오는 길에 면접 잘 봤다~ 감사하다. 라는 문자까지 보내고, 

조용히 기다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결과는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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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다른 에이전시

 

2:1 면접 진행

 

 

그리고 이력서를 보면서 질문 시작하신다. 

[면접 질문]

 

1.  호주에서 뭐했는지 ( 내 워킹홀리데이 생활 ) => 해외생활이나 특이 이력있으면 물어보시는거 같다.  

2.  웹퍼블이랑 잘 맞는지

-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역시 전공이랑 다른데 갑자기 왜 이 계열로 들어왔는지에 대한 궁금증 질문) 

 

3. 그리고 포트폴리오 설명

항상하는거지만 아이패드를 가지고 가서 내 포트폴리오 내용을 보여주면서 한번 더 피티하며 어필했다.

(아이패드에 내가 준비된 채로 있으니 뭐 보여줄거 있냐고 물어보시면 그때 피티 시작) 

 

- 내 포트폴리오를 보시고 오셔서 스크롤 시 버벅이는 현상을 말씀하셨다. 그건 왜그런건지?

 

- 내가 기획한 사이트가 본사이트랑 뭐가 다른지 

 

- 왜 본사이트는 그러한 불편함이 있는거 같은지?

 

- 기능 들에 대한 설명이나, 사용한 스텍 설명하고, 

이후 프론트 엔드까지 관심있다고 말했다. 

 

4. 그리고 나서 그 외 질문들은 주로 나란 사람이 어떤사람인가, 잘 어울려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인가 등 인성면접을 봤다. 

 

-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잘하는건 뭔지 

 

- 향후 인생 계획 있는지 (경력 단절이나 등등- 결혼 이야기 물어보는거 같아서 결혼생각 없다함)

 

- 장단점

 

- 친한 친구 몇 명, 그 무리 안에서 무슨 역할 있는지

 

- 술, 흡연 등 / 뭐 좋아하는지 (운동 좋아한다함)

 

- 가족관계나 분위기도 물어보셨다. 

 

5. 궁금한점 없는지

 

- 회사에 궁금한점 질문은 필수라서 이번에는 완전 정리해갔다. 

- 메모장에 적어가서 질문했는데 ㅋㅋㅋㅋ 좀 당황하면서도 어이없어 하셨다. 그래도 잘 대답해 주셨고, 

물어보는 질문 보니까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거 파악하는 질문같다면서 주변에 업종관계자 있는지 물어보심 ㅋㅋㅋ

 

아무튼 내가 한 필수질문은 뭐였냐면

==> 1. 협업 할 시 필요한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 2. 협업 툴은 무엇을 쓰는지?

==> 3. 에디터는 뭐 사용하는지?

==> 4. 웹퍼블리셔랑 개발자가 몇명이 있는지, 사수는 있는지? 

==> 5. 자기계발 비 지원범위? 

 

까지이다. 내가 의도하고 물어본건 아니지만 질문자체가 내포하고있는게 회사는 체계적인지, 복지에 대한건 어떤건지를 물어보는 질문이었다고 한다. 음 맞는 말이다. 진짜 우리가 챙겨야 할 필수사항이니까. 

 

아무튼 이렇게 보고, 역시나 이틀 후에 합격여부 전화 주신다고 했다. 

 

우선 야근이 없는 회사인거 같았고, 

내가 좀 일욕심있다고 하니까 (헉.. 안좋은데.. 하시긴했다. 그런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체계적으로 업무를 탄탄히 배울 수 있을거 같아서 

욕심이 나는 회사였다.

 

그리고 결과는 합격! 

 

감사합니다. ㅠㅠㅠ

 

 

음, 내 생각엔 첫면접을 에이전시에서 봤다면 진짜 우왕좌왕 허둥지둥 했을수도 있을텐데 

앞에서 면접을 그래도 보면서 점점 태도나 질문하는거나 대답하는 방식이 조금 바뀌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등을 알게된거 같다. 

 

아무튼 결과가 좋아서 너무 행복하다 ㅠㅠㅠ

 

하지만, 나에겐 고민이 있었나니

사실 정말 탐나는 스타트업에 1차 서류 통과, 

2차 심사 합격

그리고 최종 면접까지 남겨 놓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스타트업 면접 후기 편을 써볼까 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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